가해 연중 제11주간 수요일
“너희는 사람들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의로운 일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마태6,1)
참으로 오랜 날들을
남들에게 보이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의로운 척하며 살았네.
자선을 베풀 때에도
기도 할 때에도
단식을 할 때에도
내 영혼을 구하는 일보다도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일에
더 신경을 쓰며 살았네.
숨어계신 아버지 하느님께서
다 지켜보고 계시는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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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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