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부활 제4주일
“문지기는 목자에게 문을 열어 주고, 양들은 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다.” (요한 10,3)
먼저 목자에게
말씀의 문을 열어 주던
그 문지기가
우리에게도
말씀의 문을 열어준다네.
성실히 기도하며
조촐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말씀의 문을
두드리고 또 두드리다 보면
하느님의 말씀을
깊이 알아듣게 되는
그 어느 날,
우리는 마치
천국에 머물고 있는 것 같은
기쁨으로
한 없이 충만해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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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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