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대림 제2주간 수요일
김혜선
가해 대림 제2주간 수요일
“정녕 내 멍에는 편하고 내 짐은 가볍다.” (마태 11,30)
정녕,
주님의 멍에가 편하고
주님의 짐이 가벼움을 알기까지
우리는
수많은 세월을 돌고 돌아
고난의 산을 넘으며
낮아져야 하고
고통의 눈물을 흘리며
온유해져야 한다네.
그렇게 되어야만
지금까지 홀로 지고 왔던
세상의 짐이
오히려 주님의 짐보다
훨씬 더 무거웠음을
깨닫게 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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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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