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팔일 축제 제6일
“성전을 떠나는 일 없이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겼다.” (루카2,37)
남편과 함께 살았던 날 보다
과부로 혼자 지낸 날들이
훨씬 더 많았던
한나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성전을 떠나지 않고
단식하고 기도하며
밤낮으로
하느님을 섬기는 일이었네.
가장 사소하고
단순해 보이는 삶이
정녕,
주님을 만나는 길이었음을
예언자 한나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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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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