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다해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김혜선

다해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1요한3,3)

 

 

만일,

우리의 희망이

그분께 있다면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를 닮기 위해

그분께

우리의 생을 바치며

그리스도의 순결을 본받고자

순결하게 살고 있을 것이네.

 

그러나

우리의 희망이

세상에 있다면

 

우리는 지금

세상을 닮기 위해

세상에

자신의 온 생애를 바치며 

속된 욕망을 거부하지 못하여

힘겹게 살고 있을 것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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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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