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연중 제31주일
“당신께서 원하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존속할 수 있었으며, 당신께서 부르지 않으셨다면 무엇이 그대로 유지될 수 있었겠습니까?” (지혜11,25)
주님께서 부르셨기에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 있고
주님께서 원하셨기에
우리는 달려가서
그 모든 일을 할 수 있었네.
주님의 섭리 안에서
삶의 실타래는
엉김 없이 술술 풀려나가고
고난 중에도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분명한 사실은
생명을 극진히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모든 소유물들을
몹시도 사랑하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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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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