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해 연중 제19주일
“믿음으로써, 아브라함은 장차 상속 재산으로 받을 곳을 향하여 떠나라는 부르심을 받고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히브11,8)
아브라함은
믿음의 등불 하나만 들고
무작정
아버지의 집과 친족을 떠나
먼 길을 걸어갔네.
하느님을 무척 사랑했던
그는
하느님과의 약속을
아주 굳게 믿고 있었기에
모든 것은
이미 다 받은 것이라고
생각하였네.
그가 현세에서
미처 누리지 못한 축복도
먼 훗날
하늘의 도성에서
다 누리게 되리라는
희망의 등불은
영원히 그를 지켜 주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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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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