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사람과 그 아내는 둘 다 알몸이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창세2,25)

김혜선

“사람과 그 아내는  둘 다 알몸이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창세2,25)

 

 

우리에게도

그런 때가 있었네.

 

알몸이면서도

부끄러워하지 않으며

 

아무 것도 모른 채

세상의 벽을 

자유롭게 넘나들던

그런 시절이 있었네.

 

그때에는

죄의 두툼한 옷 대신

천사의 옷이

우리를 가려주었기에

 

우리는 알몸이면서도

부끄러운 줄을 몰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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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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