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가해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김혜선

가해 연중 제23주간 금요일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루카6,41)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를 발견할 적마다

우리의 눈 속에 있는

티려니 생각하며 삽시다.

 

자매의 행동이 거슬릴 적마다

우리의 행동이 

남들 눈에 그렇게 거슬리려니

생각하며 삽시다.

 

세월은 

말없이 흘러가고

우리도 

하느님께로 흘러갑니다.

 

우리가 보아야야 할 것은

남의 눈의 티보다

우리 눈의 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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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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