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부활 제7주간 화요일

김혜선

나해 부활 제7주간 화요일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요한17,1)

 

아버지,

 

이제

수난의 시간이 다가와

 

저의 사명을 마치고

아버지가 계신 곳으로 

돌아가야 할 때가 왔습니다.

 

두렵지만,

처음부터 예정되었던

저의 시간이 

지금 문 밖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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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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