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해 부활 제7주간 토요일

김혜선

나해 부활 제7주간 토요일

 

“내가 올 때까지 그가 살아 있기를 내가 바란다 할지라도,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요한 21,23)

 

모세의 죽음을 

우리가 정확히 알 수 없듯이

요한의 죽음도

그러하였네.

 

죽음은

그렇게 슬퍼할 일도

두려워할 일도 아니라네.

 

죽음은

우리의 몸과 맘 전부를

하느님께

송두리째 맡기는

성스러운 예식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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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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