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9주일

김혜선

연중 제19주일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요한6,51)

영혼의 배가
고파 본 적이 없는 이들은

거룩한 성체가
세상에 생명을 주는
주님의 살이며
영혼을 배부르게 하여

우리의 삶이
변화된다는 사실을
알 수가 없다네.

그들은
영혼의 배고픔이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이끌고 계신다는
신비로운 표징임을
결코 알지 못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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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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