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김혜선

연중 제21주간 월요일
“너희가 사람들 앞에서 하늘 나라의 문을 잠가버리기 때문이다.”(마태23,13)

불행하여라,

말과 행동으로
진리를 왜곡하는
우리들.

우리가 알고 있는
진리는
하느님의 거룩한 진리가 아니고

우리의 긴 기도와
맹세는
검은 욕망을 숨기고 있다네.

그리하여
가난한 이들을
더 가난하게 만들 뿐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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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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