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김혜선

연중 제24주간 목요일

“그러나 이 여자는 내 발에 향유를 부어 발라주었다.” (루카7,46)

교회라는
그리스도의 발을
눈물로 적시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닦아서
회개라는
향유를 부어 발라주며
큰 사랑을 드러내는 이들은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작은이들이었네.

세상에서
가장 큰 이들은
그 일들을 하찮게 여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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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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