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31주간 금요일

“나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을 자랑으로 여깁니다.”(로마15,17)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느님을 위하여
일하는 것이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 일인지
뼛속 깊이 깨달을 무렵쯤이면,

우리의 인생도
저물어 간다네.

황혼이 아름다운 것은
저 깊은 노을 속에
저무는 기쁨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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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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