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김혜선

연중 제34주간 금요일

“잎이 돋자마자, 너희는 그것을 보고 여름이 가까이 오게 된 줄을 저절로 알게 된다.”(루카21,30)

몸의 전조증상으로
우리의 병을 예감하듯이

세상의 모든 일에도
먼저
표징이 나타난다네.

세상을 보며
이 세대를 읽을 줄 아는 이들은

하늘과 땅이 사라질지라도
주님의 말씀은
영원하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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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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