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주님 성탄 대축일

김혜선

주님 성탄 대축일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요한1,14)

그분의 가난이
우리를 부유하게 하였고
그분께서 흘리신 피가
우리의 죄를 씻어
우리에게
불사불멸의 옷을 입혀주었네.

만물의 주인이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빈손과 맨발로 오신
오늘만큼은
우리도 그분처럼
한없이 작아져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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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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