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김혜선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지혜 3,1)

하느님의 손 안에 있는 이들은
자신이
은총과 자비 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깨달은 이들이므로

어떠한 고통도
고통으로 느끼지 않는다네.

세상의 위로와 동정도
사치일 뿐,

침묵의 하느님만이
변함없이 든든한
그들의 친구임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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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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