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루카12,49)
주님은
우리의 정수리에
불을 놓으시는 분.
날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는 활활 타올라
분향처럼
하느님께 바쳐지는 재물이라네.
우리의 기도가
하늘 끝까지 올라가
무사히 하느님의 대전에
당도하기를 원한다면
우리의 고정관념과 악습들을
활활 태워버려야 하리.
우리의 말과 생각과 행동에
늘 신중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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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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