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6주일

김혜선

연중 제6주일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마태5,29)


우리의 오른 손이
하늘을 가리고 있다면
그 손은
쓸모없는 손이라네.

우리의 오른 눈이
하느님을 바라보지 않는다면
그 눈은
쓸모없는 눈이라네.

우리의 지체 어느 것 하나라도
하느님을 사랑하는데
방해가 된다면
차라리 없는 편이 더 낫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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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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