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6주간 수요일

김혜선

연중 제6주간 수요일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벳사이다로 갔다.”(마르8,22)


안드레아와 베드로
그리고 야고보와 요한의 고향이었던
벳사이다는
어부의 집이라는 뜻이라네.

그곳에서
주님께서는
영적인 눈이 멀었던 이들의
눈을 열어주셨고
어부였던 그들을
세상의 어부로 파견하셨네.

그곳에서
사람들은 비로소
걸어 다니는 나무처럼
희미하게 보였던
인생의 의미들을
똑똑히 바라보기 시작하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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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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