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김혜선

연중 제17주간 화요일

 

“모세가 천막으로 들어가면, 구름 기둥이 내려와 천막 어귀에 머무르고, 주님께서 모세와 말씀을 나누셨다.”(탈출 33,9)

 

우리가

기도라는 천막으로 들어가면

하느님의 구름 기둥이 

살포시 내려와

천막 어귀에 머물고

 

하느님께서

우리와 

다정하게 말씀을 나누신다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을 찾을 일이 생길 때마다

세상에서 멀찍이 떨어진 

기도의 천막으로 들어가서

끈기 있게

주님을 기다려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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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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