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김혜선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나누어 주시는 은혜의 양에 따라, 우리는 저마다 은총을 받았습니다.”(에페 4,7)

 

은총은

믿음의 양에 따라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거저 부어 주시는

풍선한 은혜라네.

 

각자가 들고 있는

은총의 그릇이 서로 달라서

은혜의 직무도 다르지만

 

은총은 이 세상에

우리의 믿음을

깊이 뿌리내리게 하고

어둠 속에서 우리를

하느님께 안전하게 인도하는

한 줄기 빛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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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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