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32주간 화요일

김혜선

연중 제32주간 화요일

 

“의인들의 영혼은 하느님의 손안에 있어, 어떠한 고통도 겪지 않을 것이다.”(지혜 3,1)

 

 

하느님의 손 안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의인들은

 

자기들의 고통을 

고통이라 부르지 않고

자기들의 슬픔을 

슬픔이라 부르지 않는다네.

 

하느님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에

 

하느님의 뜻에 맞추어 

걸어가기 위한

평화의 발걸음을 

늘 세고 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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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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