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김혜선

연중 제23주간 수요일

 

“행복하여라.”(루카6,20)

 

주님께서 오시는 

그 날에

기뻐 뛰놀고 싶다면

우리는 

세상의 단맛을 잃어버려야 한다네.

 

지금은 우리가  

주리고 목말라

슬퍼하며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거나

사람의 아들 때문에

모욕과 중상을 당하고 있다면

 

그것은

영원한 행복을 위해

우리가

세상의 단맛을 

잃어가고 있다는 표징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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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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