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그런데 우리가 저마다 자기가 태어난 지방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인가? (사도2,8)

김혜선

“그런데 우리가 저마다 자기가 태어난 지방 말로 듣고 있으니 어찌 된 일인가? (사도2,8)

 

 

말씀은 하나인데,

 

그 말씀을 

우리는 저마다 

자기가 살아온 습성대로 

알아듣네.

 

사람마다 각자 

다르게 알아듣고도

모두 함께 일어서서 

하느님께로 걸어가는 

말씀의 신비.

 

하느님께서는

사람의 말들을 

뿔뿔이 흩어놓으셨지만,

 

사람이 그것을

하느님의 말씀으로 알아듣고

하나가 되는 

성령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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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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