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마르1,3)

김혜선

“너희는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라.” (마르1,3)

 

 

주님의 길은

그리 멀리 있지 않았네.

 

바로 여기,

우리 안에 

주님의 길이 있었네.

 

올바르고 

순수한 마음으로

정의를 실천하고자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 안에 

주님의 길을 마련하는 일.

 

우리 안에 

넓고 시원한 길이

환하게 뚫릴 때,

 

주님께서는 오시어 

그 길을 

성큼성큼 걸어가신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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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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