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에 손을 대고 뒤를 돌아보는 자는 하느님 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루카9,62)
결혼 후 어느 날,
남편과 다투고 나서
아이를 앉고 가을 바닷가를 찾아 떠났네.
한손에는 가방을 들고
한손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서
쓸쓸한 바닷가의 노을을 감상하였네.
그러다가 집에 가자며
아빠가 보고 싶다고 보채는
아이의 슬픈 눈망울을 바라보면서
나는 결심하였네.
내 아이를 위해서라도
혼배성사의 서약은 굳게 지키기로.
그러니 세례성사로 맺어진
하느님과의 인연을 두고는
더 이상 말 할 것도 없는 것.
뒤 돌아보지 말아야 하리.
하느님 나라를 알리는
우리의 사명이 다 끝나는 날까지
주님을 따르기로 한 약속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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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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