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나는 착한 목자다.” (요한10,11)

김혜선

“나는 착한 목자다.” (요한10,11)

 

 

목마른 양들은 

애타게

착한 목자를 기다린다네.

 

착한 목자는 

침묵 속에서도

기도라는

휘파람 소리로

 

양들을 

영혼의 물가로 인도하기에

 

그가 

휘파람을 불기만 하면

굶주린 양들이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한다네.

 

착한 목자가 

양 팔을 벌려 

기도하고 있는 곳은 어디나 

푸른 풀밭이 보이는

아버지의 나라이기 때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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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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