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내가 보내는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

김혜선

“내가 보내는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요한 13,20)

 

 

우리가 진정으로

그리스도를 

받아들인다는 것은

 

그분께서

우리 안에 살고 계신다는 사실을

늘 인식하고 사는 것이다.

 

언제나

혼자가 아니라 

그리스도와 함께 있다는 

확신으로

 

우리의 생각을 접고

그분의 생각을 펼치시도록

내버려둔 채,

 

조용히 앉아서

묵묵히 기다릴 줄을 

아는 것이다.

 

그분의 자비를 

굳게 믿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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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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