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의 말씀이 시가 되어

[김혜선 아녜스]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마태5,29)

김혜선

“네 오른 눈이 너를 죄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 던져 버려라.” (마태5,29)

 

 

우리가 진정

참 빛을 보고 싶다면

 

참 빛이 

우리에게 오는 것을

막고 있는 모든 것을

치워버려야 한다네.

 

우리의 눈이

참 빛을 막고 있다면

우리의 눈을 

치워버려야 하고

 

우리의 귀와 입이

또 우리의 손과 발이

참 빛을 막고 있다면

 

그것들을 빼서 

과감하게 

멀리 던져버려야 한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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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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