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아녜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요한 6,26)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요한 6,26)

우리가 

주님을 찾는 이유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고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라면

우리가

영혼의 양식보다

육의 양식을 

더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이리.

우리가

영혼의 양식을 갈망하고 있으면

말씀은 

단 꿀처럼 다가와

영원한 평화를 누리겠지만

우리가

육의 양식을 갈망하고 있으면

세상의 욕심으로

산란해져서

영원히 평화를 누리지 못하게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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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