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일(주님봉헌축일) 봉헌과 사랑
교우들에게서 ‘하느님께 봉헌합니다.’라는 말을 심심치 않게 듣는다. 그런데 그 고백과 기도의 전후 맥락을 들어보면 그것은 ‘청원’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 봉헌은 선물이고 제물이며 헌신이다. 봉헌은 아무런 대가와 보답을 바라지 않고 순수하게 그냥 주는 것이다.
마리아님은 첫 아들을 주님의 계명에 따라 하느님께 봉헌하셨다(루카 2,23). 그 당시 이런 예식은 특별한 것이 아니고 오늘날의 출생신고 같은 것이었지만, 오늘날 이런 행위는 종교적인 행위로 불린다. 종교적이란 무슨 뜻일까? 그것은 하느님과 직접적으로 연관됨일 것이다. 어떤 이들에게는 그것이 특정 집단의 예식으로 자신들의 삶과 무관하게 보이겠지만, 이와 반대로 하느님을 아는 이들에게 그것은 인류구원, 만민행복을 위한 헌신이다. 세상에서 아무런 대가와 보답을 바라지 않는 순수한 결단이다. 예수님은 봉헌은 십자가 위에서 완성되었다. 채권자가 채무자를 대신해서 빚을 갚은 법은 없다. 심판자가 죄인을 대시해서 죗값을 치르는 일은 없다. 오직 채권자가 채무자를, 심판자가 죄인을 사랑할 때에만 그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니 예수님의 봉헌은 참 봉헌이다.
인류구원, 만민행복은 하느님의 뜻이고 하느님의 기쁨이다. 그래서 봉헌은 하느님께 드리는 좋은 선물, 마음에 드는 선물이다. 하느님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아들 마음에 드는 아들이라고 하셨다. 그분의 삶은 하느님께도 그리고 우리에게도 선물이다. 그분의 뒤를 따라 삶을 봉헌한 이들도 마찬가지로 선물이다. 그런데 그 꼭 기쁨을 주는 선물이 아닐 때도 있다. 때로는 그 반대로 아픔이나 도전을 안겨주는 선물이 되기도 한다.
Alberione, alberione, Catholic, catholic, content, contents, Contents, contents.pauline.or.kr, gospel, Gospel, FSP, fsp, pauline, Pauline, pauline contents, 카톨릭, 가톨릭, 교리, 교리교재, 꿈나무, 바오로가족, 바오로딸, 바오로딸 컨텐츠, 바오로딸 콘텐츠, 바오로딸컨텐츠, 바오로딸콘텐츠, 복자 야고보 알베리오네 신부, 성바오로딸, 성바오로딸수도회, 성 바오로딸 수도회, 성바오로딸 수도회, 주일학교, 콘텐츠 바오로딸, 콘텐츠바오로딸, 알베리오네, 야고보 알베리오네, 이종훈, 이종훈 신부, 이종훈 마카리오 신부님, 이종훈 마가리오 신부님, 마카리오 신부님, 마가리오신부님, 마카리오신부님, 마가리오 신부님, 마가리오, 마카리오, rio, Rio, 구속주회, 지극히 거룩한 구속주회, cssr, 강론, 강론말씀, 복음강론, 강론 말씀, 복음묵상, 복음 묵상, 복음 강론, Rio신부의 영원한 기쁨, 영원한기쁨, 영원한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