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기도
이른 새벽 어두컴컴한 산기슭 길가에 최고급 승용차가 전조등을 숲을 향해 켜놓았다. 차 주인은 밤나무 밑에서 떨어진 밤을 줍고 있다. 아무리 부자라도 나무가 떨어뜨려주어야 비로서 밤을 주워 먹을 수 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에도 올라 갈 수 있지만, 우리는 들꽃 한 송이를 만들어낼 수 없다. 오직 창조주 하느님만이 밤을 만들고 꽃을 피워내신다. 그리고 떨어뜨려주셔야 주워 먹을 수 있고, 꽃을 피워주셔야 즐길 수 있다. 이것이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이다. 기도는 하느님께 드리는 우리의 청원이고 바람이다. 감사는 그 청원과 바람의 결실이다. 기도는 하느님과 우리가 서로 어떤 관계인지 알게 한다. 그분은 창조주 우리는 피조물, 그분은 부자 우리는 가난한 자, 그분은 아버지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다. 기도로써 그분의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의 마음이 바뀌는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자신도 몰랐던 감추어진 아름다움이 드러나기도 한다. 기도하는 사람은 참 아름답고 피조물 중 사람만 기도할 수 있다.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루카 11,1).” 그분은 하느님이셨지만 한 인간이셨기에 그분도 기도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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