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3일 알몸의 위로와 평화
나쁜 마음으로 좋은 일을 하는 것은 사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겉으로 보기에 좋은 일을 한다고 자신이 좋은 사람이라고 믿는 것은 위험하다. 자신이 겉으로는 좋은 일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나쁜 일을 하고 있음을 이미 알다면 더욱 그러하다. 주일미사 평일미사 빠지지 않고, 아침 저녁 기도, 금요일 금육을 꼭 지킨다고 자신이 의로운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은 바리사이처럼 될 가능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루카 12,1-2).” 하느님은 우리의 ‘겉만 아니라 속도 만드셨다(루카 11,40).’라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관심은 외형적인 활동보다는 내적인간이다. “나의 내적 인간은 하느님의 법을 두고 기뻐합니다(로마 7,22).”라고 사도 바오로가 말했던 것처럼, 우리의 내적 인간은 하느님의 기쁨, 즉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리려는 단 한 가지 지향만을 지니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우리가 죄인이라서 완전히 순수한 지향을 갖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알몸을 누구에겐가 보이는 것은 부끄러움이고 두려움이다. 그러나 그 상대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 시간은 위로이고 평화이다. 아기가 알몸으로 엄마에 손에 맡겨져 몸을 씻길 때, 사랑하는 배우자에게 자신을 맡길 때가 그럴 것 같다. 하느님에게 자신의 알몸, 즉 상처, 죄스러움, 아마도 죽는 날까지 극복하지 못할 것 같은 자신의 약점을 보임은 부끄러움과 두려움이겠지만, 그분이 누구이신지 믿는다면 그 부끄러움과 두려움은 위로와 평화로 바뀐다. 하지만, 여전히 부끄럽고 두렵다면 그는 하느님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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