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완전한 신뢰
안개, 연기, 구름, 불 등은 성서에서 하느님의 현존을 상징한다.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민족은 낮에는 구름기둥, 밤에는 불기둥의 보호를 받았다(탈출 13,21.22; 14,24). 짙은 안개나 구름 속에 들어가 있으면 적이 자신을 발견할 수 없어 안전하다. 그런데 어떤 이에게는 이런 상황이 안전과 평화이겠지만, 어떤 이에게는 불안일 수 있다. 안개와 구름 속에 들어 가 있는 나는 적이 어디 있는지 볼 수 없고, 불이 꺼지면 곧바로 적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느님의 현존이 어떤 이에게는 구원이고 또 다른 이에게는 불안이다.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 구원 또는 불안이 되는 것은 그가 지닌 하느님께 대한 신뢰에 달려 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백인대장의 믿음을 칭찬하셨던 것 같다. “‘주님, 저는 주님을 제 지붕 아래로 모실 자격이 없습니다. 그저 한 말씀만 해 주십시오. 그러면 제 종이 나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상관 밑에 있는 사람입니다만 제 밑으로도 군사들이 있어서, 이 사람에게 가라 하면 가고 저 사람에게 오라 하면 옵니다. 또 제 노예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합니다.’ 이 말을 들으시고 예수님께서는 감탄하시며 당신을 따르는 이들에게 이르셨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나는 이스라엘의 그 누구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마태 8,8-10).’” 하느님을 무한히 신뢰하는 이는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제 힘으로 세상을 바꿀 수 없어도 평화로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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