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밈의 가톨릭성인들

[최민정] 성녀 데레사 베네딕타(십자가의)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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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데레사 베네딕타(에디트 슈타인)(St. Edith Stein)
수도자,철학자,순교자,가르멜회

에디트 슈타인은 1891년 10월 12일 브레슬라우(지금의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유다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독실한 유다인이었던 어머니가 그를 키웠다. 어려서부터 영민하고 생각이 많던 에디트는 브레슬라우에서 공부하다가 괴팅겐 대학으로 옮겼고, 프라이부르크에서 '현상학'의 대가인 후설 교수의 지도 하에 1916년 박사 학위를 받고 후설의 개인 조교가 되었다.
청소년기 이후 무신론자였던 에디트는 친구의 서재에 있던 ‘예수의 데레사 성녀 자서전’을 읽고 깊이 감동함은 물론 카르멜 영성에 특히 깊은 매력을 느꼈다. 1922년 가톨릭 신자가 되었고, 1933년 모든 것을 버리고 독일 쾰른의 카르멜 수도원에 입회하여, 1934년 ‘십자가의 데레사 베네딕타’ 라는 수도명으로 서원하였다. 나치의 유다인 박해가 심해지자 언니와 함께 네덜란드의 다른 카르멜 수도원으로 피신하였지만 1942년 8월 2일에 체포되어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8월 9일 가스실에서 살해된 걸로 추정된다.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1987년 시복, 1998년 시성되었다.

에디트 슈타인은 온 삶을 진리를 찾기 위해 헌신했던 철학자요 수도자요 순교자로서 우리 시대의 활동적이고 자주적인 여성 중의 빼어난 본보기가 되며, 여성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어 사회와 교회에 철저히 봉사하도록 격려할수 있는 인물이다.
1998년 10월 11일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로마에서 시성된 그녀는 민족과 종교 사이의 평화와 화해를 추구하는 오늘날, 우리의 방향 선택에 등대가 될 수 있는 성인이 라 하겠다. 1987년 시복식때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은 에디트 슈타인을 재래의 의미로 순교자"라고 칭할 수 없어서 "사랑의 순교자"라는 칭호를 부여했다. 이 칭호를 통해 교황은 에디트 슈타인이 주위에 있던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을 마지막 극한 상황에서까지 남김없이 드러냈으며 그녀의 모습이 성서 의 하느님의 자비로 빛났다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교적 영성과 성성의 모범으로 악의 세력에 정면으로 도전한 에디트 슈타인은 신앙의 진리를 추상적 차원이 아니라 경험과 열정으로 실천해야 할 진리임을 제시한다.
 
에디트 슈타인 성녀는 시에나의 가타리나, 스웨덴의 비르지타와 함께 유럽의 3대 수호 성녀이자, 한나 아렌트, 시몬느 베유, 로자 룩셈부르크와 함께 세계 4대 유다인 여류 철학자다.   

 

- 출처: 성바오로딸수도회 성인찾기(https://fsp.pauline.or.kr/?c=saint&m=find)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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