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밈의 가톨릭성인들

[최민정] 성녀 멜라니아

최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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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니아(St. Melania the Younger) 수절,자선가

성녀 멜라니아는 로마 원로원인 푸블리콜라와 이교 사제의 딸 또는 그리스도인이 된 체이오니아의 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불과 14세의 나이로 사촌인 성 피니아노와 결혼했는데, 이 결혼은 자신의 뜻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고 한다.  

두 아이가 태어났지만 곧 죽었는데, 남편인 성 발레리우스 피니아노는 아내의 신심을 인정하여 그녀의 부친이 사망하면  

하느님께 대한 봉헌생활을 하도록 허락했다고 한다. 이리하여 그녀의 부친이 막대한 유산을 딸에게 남긴 채 사망했을 때,  

그녀와 성 피니아누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 알비나(Albina)는 로마를 떠나 신앙의 중심지인 자기 고향으로 돌아갔다.

성녀 멜라니아가 자선사업을 목적으로 막대한 재산의 일부를 매각하자 집안의 심각한 반발을 샀지만,  

황제 호노리우스에게 호소하여 그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이때부터 그녀는 당대 최고의 박애주의자가 되었다.  

그녀는 이집트, 시리아, 팔레스티나 등지에 수도원을 세웠고, 유럽의 여러 성당과 수도원을 도왔으며,  

가난하고 병든 이들, 포로들과 순례자들을 도왔고, 2년 동안 약 8천명의 노예들을 해방시켰다.

406년 그녀와 그 일행들은 고트족의 침입을 피하여 메시나로 갔고, 거기서 다시 카르타고로 건너갔다.  

그들은 리파리 섬에 좌초하였으나 해적들에게 속량금을 줌으로써 풀려날 수 있었으며, 410년경에는  

누미디아의 타가스테에 정착하였다. 여기서 그녀는 남자와 여자를 위한 수도원을 각각 세우고,  

자기 자신도 엄격한 수도생활을 하며 지냈고, 417년에는 남편과 어머니 알비나와 더불어 성지를 순례하고,  

이집트 사막의 은수자들을 찾아보고는 예루살렘에 정착하였다. 여기서 그녀는 사촌 바울라,  

조카 성 에우스토키움을 만났고, 이들의 안내로 성 예로니모가 지도하는 베들레헴의 수도자들과 합류하게 되었다.

그 후 14년 뒤에 알비나가 사망하고 그 이듬해에는 성 피니아노가 운명하자 그녀는 그들의 무덤 곁에 움막을 짓고  

엄격한 보속생활을 하였다. 그래서 많은 제자들이 모여들므로 자신이 원장이 되었다.  

그녀는 439년 성탄절을 베들레헴에서 지내고 그 해 12월 31일에 예루살렘에서 사망하였다.
 
* 가.성인사전 P.285
- 출처: 성바오로딸수도회 성인찾기(https://fsp.pauline.or.kr/?c=saint&m=find)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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