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말씀 여행

가톨릭 성인이 전하는 위로의 말씀을 보며 순례의 길을 걷는다.

[성인 말씀 여행] 6월 22일 거룩한 성체의 복녀 마리아 아녜스 테레사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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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성체의 복녀 마리아 아녜스 테레사  Beata María Ines Teresa del Santisimo Sacramento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알고 사랑하게 되는 것이 제가 바라는 유일한 보답입니다.”

1904년 멕시코에서 아주 믿음이 깊은 부모 밑에서 태어나 좋은 신앙교육을 받으며 자라났습니다.
명랑하고 활발한 그녀가 스무 살이 되던 해에 멕시코에서 열린 성체대회 중에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께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깊은 사랑의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멕시코에서 그리스도교 박해로 인해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피난 가 있던
성 클라라 수녀회에 입회하여 16년 동안 봉쇄 수녀원에서 살았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녀에게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선교의 열망을 불어넣어 주셨고,
그녀는 기도와 순명 아래 새 선교 수녀회인 성체 선교 클라라 수녀회를 창립하게 되었고,
항상 예수님과 일치하여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모든 일을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바칠 것을 강조했습니다.  
1981년 7월 22일 로마에서 선종했습니다.  

글씨 : 김영복 리카르도 신부(수원교구)

그림 : 홍승례 아스테리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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