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말씀 여행

가톨릭 성인이 전하는 위로의 말씀을 보며 순례의 길을 걷는다.

[성인 말씀 여행] 11월23일 복자 미겔 아우스틴 프로 Miguel Agustin Pro

바오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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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자 미겔 아우스틴 프로  
Miguel Agustin Pro

1891년 멕시코 과달루페에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미겔은 어릴 때부터
사제 성소를 꿈꾸었고 예수회에 입회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시기는 30년 이상 집권한 디아즈 대통령이 쫓겨나고 새 사회주의 정부가 들어선 때였습니다.
알바로 오브레곤 대통령은 가톨릭 교회를 박해했습니다.
정부는 멕시코 헌법을 개정하여 가톨릭교회를 금하고, 반종교적 법안으로 그리스도인을 탄압하였습니다.
모든 교육의 종교교육 금지. 수도원 철거. 교회 건물 밖에서의 기도 금지. 종교 소유지, 성직자와 수도자의 자유권 박탈 등.
박해를 피하여 신앙인은 흩어지게 되었습니다.  

 

미겔은 광부들을 위한 사목, 이념을 넘어서는 노동자를 위한 사목을 재개하였습니다.
멕시코로 돌아와 지하 교회를 조직하고 비밀리에 전례를 거행하고 사목하였습니다.
1927년 박해가 더 심해지면서 많은 사제가 처형되고 미겔은 저항군이었던 형제들을 풀어주기 위해
자기 계획이라고 자수하여 재판도 없이 총살되었습니다.
사형 집행장에서 오히려 군인들을 강복하고 기도를 하였고 십자가와 묵주를 양손에 들고 순교하였습니다.
그의 사형집행 장면은 사진과 기록으로 자세히 남았는데, 그 이유는 독재자가 종교활동의 말로를 보여주기
위한 홍보용으로 제작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글씨 : 김영복 리카르도 신부(수원교구)

그림 : 홍승례 아스테리아 수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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