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엄마의 기도

이금희 1,485 2015-02-10 11:27:30
어머니의 기도
talent(183).jpg

엄마의 기도.
"묵주기도를 잊어버렸다.
가르쳐주고 가거라."

사도신경, 주님의 기도, 성모송.
잘도 외우시던 기도를 마음대로 건너 뛰신다.
신비도 잊으셔서 혼자 바치기 어려우시단다.
그래도 매일 바치신다며 옆침대의 어르신이
엄마의 기도는 충실하시단다.
엄마의 기도 덕분에 자녀들이 모두 평안하다는 것을 왜 모르겠어요. 엄마 감사합니다.
새벽이면 늘 잠결에 엄마의 기도소리가 노래처럼 집안을 평온하게 했는데...
엄마. 단어만 나열해도 하느님은 엄마의 기도 내용을 다헤아리신답니다.

기도가 끝나자 
"너거 아버지도 기도한다."
"엄마! 아버지는 신자도 아니고 돌아 가셨는데..."
"성당묘지에 있으니 배웠나보지."( 헐! )
"친구 예노파도 그 있고 가르킬 사람 많다..."
살아 생전 영감이랑 성당가는게 소원이었는데
묘지를 성당 산으로한 이유를 이제 알겠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9 아기예수님과 성모님 그리고 천사 손지후 2013-12-27 1572
18 카네이션 오마리아 2014-05-13 1106
17 바오로사도 캐릭터 이윤지 2014-05-19 2046
16 성령칠은 황희정 2014-06-03 1790
15 성모님과 교황님 전민진 2014-08-05 1450
14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 윤보나 2014-09-18 1169
13 전례게시판 청원소 2014-10-05 1779
12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청원소 2014-12-15 1434
11 천사 김성재 2014-12-19 1079
10 강승현 2014-12-22 1093
9 성가정 강민혜 2015-01-08 1086
8 성모님 김성재 2015-01-23 1082
7 진리의 빛 강승현 2015-02-02 1165
열람중 엄마의 기도 이금희 2015-02-10 1486
5 그리스도왕 김성재 2015-02-13 1075
4 성전정화 청원소 2015-03-09 1045
3 부활인사 이은아 2015-04-03 1099
2 그리스도의 몸 김성재 2015-06-23 1109
1 길이요진리요생명 댓글+1 아녜스 2017-11-22 1155
Categ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