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겨울나무

한은비 1,186 2018-12-24 07:57:20

겨울나무

 

하늘과 맡닿은

높은산위에

난 네가 너무 부럽더라

 

그래서인지

너는 남달라

그거 알아

세상이 가지지 않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어

 

내가 힘들면

넌 내게 네품에 기대라 하지

내가 아프면

넌 내게 네맘에 흐르는 진액으로써

날 깨끗하게 해주지

내가 속상하거나 외로우면

넌 너의 모습을 마법처럼

하얀눈으로 뒤덮어서는

날 덮치지!

너의 온몸으로 날 감싸

행복하게 해주어

 

넌 하늘과 마니 닮은건 아니?

언제나 

늘 변함없이 

폭풍이쳐도 비가와도

쌩쌩하고 내게만은 즐거움을 줘

살다살다 지쳐

사람에게 치어 힘들어하면

넌 너의 모습을 마법으로써

하얀눈으로 뒤덮고 너의 넓은 마음에

폭 끌어 안아주어

 

그리고 

너의 가지로 날 감싸

따뜻하게 보호해주고

그늘이 되어주어

 

넌  하늘처럼

마음이 깨끗해

넌  하늘처럼

마음이 넓고 따뜻해

넌  하늘처럼

사랑의 치유자야

 

넌  하늘처럼

너의 향기는 참으로 상쾌하고

힘을 북돋워 주어

 

비록 넌 가만히

하늘만 우러러 바라보고

뜨거운 뙤약볕,

비바람 아래에 서있지만

내가 바라는

내가 원하는

버팀목이 되어주며

모든걸 해줄수 있는 

능력있는 나무란거야

 

넌 하늘과 마니 닮았어

그래서,,,

난 네가 조아

 

" 넌 내맘속에 

늘 변함없는 겨울나무가 되어줘 ~ "

 

      -  M . 은비레아  -

 

Comments

바오로딸 2018.12.27 17:08
http://contents.pauline.or.kr/bbs/board.php?bo_table=board3&wr_id=1618

고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92 해바라기 함선주 2014-12-15 1124
391 한국을 방문하신 교황님 류은아 2014-08-20 1125
390 달빛 강승현 2016-01-19 1125
389 풀꽃처럼... 함선주 2015-09-12 1126
388 와서 아침을 들어라 댓글+1 신 아드리아나 2020-05-14 1126
387 사도의모후 이은숙 2014-05-14 1127
386 십자가에 못 박으시오~ 지청원소 2015-03-29 1129
385 나를 보아라 장여울 2016-07-17 1130
384 Fiat 1 김아눈시았따수녀 2015-05-11 1132
383 주님은 나의 목자 노영숙 2016-04-30 1133
382 치명자산 7처와 8처 사이에 핀꽃 실버라인 2013-10-11 1135
381 구원자 예수 이은아 2015-12-24 1136
380 너희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함선주 2016-06-20 1138
379 성전정화 청원소 2015-03-09 1147
378 와서보아라 청원소 2015-01-28 1148
377 윤요셉 신부님 성가 전곡의 악보를 구할 수 있을까요? 댓글+1 은정 2022-07-18 1152
376 눈사람과 노엘 변성신 2013-12-31 1153
375 양성 중인 젊은 수도자들의 성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청원소 2014-12-04 1154
374 성모님께 바치는 글 허영란 2014-01-06 1156
373 만화로 보는 성바오로 9 주민학 2014-01-14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