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루카4,18)
주님의 영이 내리실 때
가난한 이들은
기쁜 소식을 들었네.
이 세상의 부와 명예를 압도하는
더 크고 위대하신 분의 현존에 대하여
그리고 그분께서는 언제나
우리 삶의 영원한 주인이시며
우리 곁에서
우리를 끝까지 붙잡고
이끌어 주신다는 것.
가난한 이들이 겪고 있는 현세적 고통은
하늘나라에서 받을 화관을 위한
영광의 디딤돌이기에
가난은
하느님을 알고
하느님을 믿기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우리를 안전하게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지름길이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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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혜선 아녜스
성경 ⓒ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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