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8월 25일 회칠한 무덤
요즘 탈레반이 국제적인 걱정거리가 된 것 같다. 21세기에 맞지 않는 그들의 반인권적이고 폭력적인 행동 때문이다. 그들도 그것을 의식했는지 인터넷을 통해 운동하는 모습, 춤추고 노는 모습 등을 보여주고 있다. 요즘 사람치고 그 동영상을 보고 그들의 주장을 믿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웬만한 도시 사람이면 그들이 운동기구를 다룰 줄 모른다는 걸 알 것이고, 소총을 들고 춤추는 모습을 보고 평화롭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다. 그들은 image making을 하고 있다. 그들의 마음이 그러기를 바란다.
사람은 거짓말을 할 줄 안다. 나쁜 마음을 품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다. 위선이다. 예수님은 율법학자와 바리사이를 위선자로 부르셨다. 그들이 겉으로는 하느님 말씀을 연구하고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았다는 뜻이다. 우리가 탈레반의 그런 동영상을 보고 그들을 믿지 않듯이 예수님도 율법학자들과 바이사이들의 겉모습이 곧 그들의 속내가 아님을 아셨다.
하느님은 우리 속마음을 보신다. 하느님은 교만한 자를 저 멀리서도 알아보시고(시편 138, 6) 욥의 증언대로 위선자는 하느님 앞에 설 수 없다(욥 13, 16). 내 믿음의 깊이와 굳건함은 나도 하느님도 모르지만, 내 속내는 하느님도 나도 안다. 사람은 속여도 하느님은 속일 수 없다. 나는 나에게 속아 넘어가지만, 하느님은 아니다.
세상살이에는 이미지 메이킹이 필요할지 몰라도 하느님 앞에서는 그리고 나의 구원을 위해서는 걸림돌이다. 하느님 앞에 선 위선자는 회칠한 무덤(마태 23, 27)이다. 겉은 하얀색으로 깨끗하지만 속은 죽은 이들의 뼈와 더러운 것으로 가득하다. 악취가 나는 것은 그 즉시 치우듯이 위선자의 운명도 그러하다. 위선자에게는 변명도 거짓말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관심은 언제나 내적 인간, 순수한 지향 그리고 하느님의 기쁨이다.
예수님, 성경 구절을 외우는 것은 마음에 새기기 위함이고, 그것은 주님이 제 삶의 중심에 계시게 하려는 노력입니다. 성체보다는 말씀으로 언제 어디서나 더 쉽게 주님을 만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말 그대로 하느님이 제게 하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믿음을 더해주소서.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아드님을 안으신 것처럼 저도 말씀을 기억하고 속에 품게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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