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예수님과 부처님의 차이가 뭐냐고 물으면
혹자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음 혜어스타일 아닌가요…?
그런데 그것 말고도 아주 극명한 차이가 있으니
앉아계시거나 누워계신 부처님은 있을지 몰라도
앉아계시거나 누워계신 예수님은 통 보질 못했다는 거다
예수님은 늘 매달려 계신다
그것도 벌거벗긴 채
십자가,우리의 유일한 희망이여!
Ave crux, spes unica
30년 동안 연극에서 예수님 역을 맡은 안톤 레이지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어느 날 그의 연극을 보러 온 많은 이들 가운데
자기 남편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고 있는 장면을
사진으로 남기면 좋겠다고 생각한 한 부인이 있었으니
이제 부인의 권유로 그의 남편이 무대위에 올라
연극에 사용된 십자가를 들어올리는 순..간
두..둥
그 남편은 안간힘을 다 쓰며 노력했지만
엄청난 무게감에 쉽게 그 십자가를 들어올릴 수가 없었다
한참을 그러는 동안에 결국 안톤 레이지가 다가왔다
그래서 그 남편이 말하기를
“아니 이것은 연극입니다.
그런데도 당신은 왜 그렇게 무거운 십자가를 사용합니까”
그랬더니 그 배우가 진지한 표정으로 말하기를
“만일 내가 내 십자가의 무게를 느끼지 않는다면
나는 온전히 내 역할을 수행할 수 없을 것입니다”
오늘 내 방에 걸려있는 십자가를 바라보며 나 또한 생각에 잠긴다
“만일 내가 내 십자가를 가지려 하지 않고, 또 느끼려 하지 않는다면
나는 내가 살아있는 동안 온전히 내 역할을 할 수 없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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