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케치북

 

[김대열]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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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의 죄가 진홍빛 같아도 눈같이 희어지고, 다홍같이 붉어도 양털같이 되리라.”(이사야1,18)

 

히브리 백성들은 이집트에서의 노예생활로부터 자유를 얻습니다. 그리고 홍해에서 파라오의 군대로부터 구원됩니다. 

모세를 통해서 하느님께서 백성들에게 당신과의 관계 안에서 계속해서 살기를 원하는지에 대해 선택을 하게 하십니다. 백성들은 열광적으로 “예!”라고 답합니다. 하느님께서 그들에게 하나의 조건을 내거십니다. 그것은 하느님께서 그들의 삶 안에 첫째 자리에 계셔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것도, 그 누구라도 하느님보다 우선적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똑같은 조건을 내거셨습니다. 우리는 매일, 우리 삶에 있어야 할 하느님의 자리를 다른 사람들이나 어떤 것들이 차지하게 하려는 유혹을 받고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모세가 히브리 사람들에게 한 지시를 기억하고 열정적으로 하느님께 “예” 하며 함께 해야합니다.

 

“내 삶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나 다른 것들이 하느님의 자리를 차지하게 하려는 유혹을 어떻게 받고 있는가?”

“무엇이 내 삶에 있어서 하느님을 첫 번째 자리에 계시게 하는 것을 혼란스럽게 하는가?”

 

하느님을 신뢰하면서 기도 드립시다.

사랑이시고 한결같으신 하느님, 당신께서는 히브리 백성들을 노예생활로부터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주셨나이다. 저의 죄와 노예의 삶으로부터 당신 사랑의 약속으로 저를 이끌어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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