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하느님을 보여주는 사람들
우리는 하느님은 볼 수 없고 그분의 말씀도 들을 수 없다. 그러나 하느님은 우리가 당신을 알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자연을 통해서도 당신을 찾고 알게 하셨지만(로마 1,20), 사람을 통해서 당신을 알리는 것만큼 확실한 방법은 없다.
“와서 보아라(요한 1,39).” 예수님은 무엇인가 찾는 사람들을 초대하셨다. 그렇게 예수님과 동행하며 보았던 이들은 예수님을 알게 되었고 믿게 되었다. 그분이 얼마나 큰 매력을 지니셨으면 베드로는 자신의 목숨까지 내놓으며 그분을 따르겠노라고 고백하기까지 했다(요한 13,37). 그분을 뵙고 그분이 어떤 인격과 품성을 지닌 분이신지 알게 된 그들은 목숨까지 내어 놓을 수 있을 정도로 그분을 믿고 신뢰하게 되었다. 봄, 앎, 믿음은 거의 같은 뜻으로 쓰인다.
예수님은 볼 수 없는 하느님을 보여주시고, 알아들을 수 없는 하느님의 뜻을 알게 해주셨다. 당신의 죽음과 부활로 그 모든 것들을 확증해주셔서 사람들이 당신을 믿게 하셨다. 열두 제자들을 비롯한 일부 사람들 이후에는 그들이 예수님에 대해서 전해 준 이야기가 전부였다. 그래서 우리들의 믿음이 더 믿음답고(?) 이것은 하느님, 성령님이 그들 안에서 하시는 일인 것이 분명해진다. 어떻게 듣기만 하고 믿을 수 있나?
예수님이 하느님의 아드님이시라고 특별한 육체를 지니셨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만일 그랬다면 그분의 배고픔, 목마름, 연약함, 눈물, 분노, 죽음은 모두 거짓이다. 그분은 우리와 똑같은 육체로 하느님을 보여주시고 알려주셨다.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그분의 가장 매력적인 모습은 약자와 죄인들의 편에 서계셨던 것이다. 그렇다, 하느님은 그런 분이시고 오늘도 그 때처럼 여전히 약자들의 편에 서계신다. 오늘도 곳곳에서 약자들의 편에서 그들을 위해 일하고 그들에게 봉사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들이다. 그들은 볼 수 없는 하느님을 보여주고, 알 수 없는 하느님의 마음을 알려준다. 흔들리는 나뭇가지들이 보이지 않는 바람을 보여주듯이 그들은 하느님이 이 세상에서 우리와 함께 생활하신다고 증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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