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해 3월 22일 하나가 되기
오늘 전례 첫째 독서는 하느님이 다니엘 예언자를 통해서 무죄한 여인 수산나를 억울한 죽음의 형벌에서 구하시는 내용이다. 복음에서 예수님은 이와 비슷하게 돌에 맞아 죽을 뻔한 한 여인을 구하셨다. 그런데 그 여인은 수산나와는 달리 간음 현장에서 붙잡힌 죄인이었다. 구약의 백성들은 단죄하지 않는 하느님은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 대신 죄를 보속하시는 하느님을 믿기 어렵다.
하느님은 왜 이렇게 큰 사랑과 자비를 베푸시는 걸까? 그것은 어떤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본성이 그런 거다. 세 위격이 하나가 되실 정도로 하느님은 완전한 사랑이시다. 그 사랑이 우리 모두를 그 안으로 끌어당겨 당신과 하나가 되게 하신다. 그건 자연을 보면 금방 안다. 정말 다양하지만, 그들은 하나로 움직인다. 그 법칙을 잘 모르는 인간만 이방인 같다.
사랑은 끌어당기고, 그 사람 안으로 들어가고, 다 내주어 서로 하나가 되게 한다. 예수님은 이웃을 자신의 몸처럼 사랑하라고 하셨다. 우리는 모두 형제자매라고 가르치셨다. 그는 남이 아니고 다른 존재가 아니라는 뜻이다. 그것이 곧 예수님의 마음이고 우리에 대한 하느님의 바람이다. 아버지 하느님께 모든 권한을 위임받으셨지만 그분은 오직 아버지의 뜻대로만 행동하셨다. 두 분은 둘이 아니라 하나다. 성령님은 내 안에 그 사랑을 전해주시고 우리 안에서 그 사랑으로 일하신다.
죄는 하느님과 나를 분리하고 나 자신을 분열시킨다. 죄가 없어져야 나는 하느님과 하나가 되고 온전해진다. 죄를 없애는 건 사랑이다. 사랑으로 너와 나는 하나가 되고, 하나 됨은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표징이다. 자연은 언제나 그걸 나에게 말하고 있었다. 크게 하나인 자연을 보고 신비롭다고 놀라기만 했지 그게 하느님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인 줄 몰랐다. 하느님이 사람이 되셔서 우리와 하나가 되셨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이다. 사랑해서 하나가 되고 하느님과 하나가 된다.
예수님, 알아듣는 만큼 실천하는 게 쉽지 않습니다. 선한 지향을 갖고 굳게 다짐하지만 그를 마주하면 그걸 다 잊어버립니다. 저의 신의는 정말 해 뜨면 사라지는 아침이슬 같습니다. 주님은 이런 저의 처지를 잘 아시니 오늘 또다시 하느님과 하나가 되겠다고 결심합니다. 어색하고 떨리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사랑하게 도와주소서.
영원한 도움의 성모님, 제가 받은 세례의 은총과 축성의 힘이 살아나게 도와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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