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케치북

 

[김혜선 아녜스] “우리는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코린2 4,7)

“우리는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코린2 4,7)

 

 

우리는

거칠고 투박한

질그릇이라네.

 

하느님께서는

이 질그릇 속에

보물을 담아 주셨네.

 

성사,

그 중에서도

날마다 우리 안에 담기는

성체 성사

 

하느님께서는

질그릇 같은 우리에게

주님의 몸을 

담아주시어

 

우리의 몸이 

감실이 되게 하시니

 

우리 영혼의 눈은

성체 등이 되어

깨어있어야 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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