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스케치북

 

[김혜선 아녜스] 나해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나해 연중 제17주간 토요일

“너희는 너희 하느님을 경외해야 한다.”(레위25,17)


생애 마지막 순간 까지
하느님을 경외하며 살다가
비참한 운명을 맞은 이도 있다네.

그들은
시퍼런 칼날이
목에 들어오는 순간까지도
주 하느님만을 바라보았네.

눈물을 참으며
길고 긴 두려움의 시간을 걸어서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
생명의 월계관을 받은
복되고 거룩한 이들.
 
우리는
그들을 성인 성녀라 부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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